마약2026-08-11

마약 사건에서 소지와 투약이 함께 기소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시흥 LAWYER COLUMN · 법무법인 예율

하나로 보이는 사건이 둘로 나뉘어 판단됩니다

가지고 있던 것과 사용한 것은 별개의 행위로 다루어집니다. 어느 쪽을 다투는지에 따라 준비가 달라집니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서 소지 사실까지 함께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은 한 번의 일로 느끼지만 절차에서는 서로 다른 행위로 정리됩니다.

남은 물량의 수량, 보관 장소, 사용 시점이 각각 따로 확인됩니다.

어느 부분을 인정하고 어느 부분을 다툴지 초기에 정하지 않으면 진술이 엉킵니다.

법에서 어떻게 정하고 있나

구분조문법정형·효과
향정신성의약품 매매·수수·투약·소지마약류관리법 §60①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대마 흡연·섭취·소지·수수 등마약류관리법 §61①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수출입·제조·매매목적 소지 등마약류관리법 §58①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몰수·추징마약류관리법 §67범죄에 제공한 마약류 등은 몰수하고, 몰수할 수 없으면 그 가액을 추징합니다

실제로 갈리는 지점

  • 수량과 보관 형태 — 남은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소분되어 있었는지에 따라 소지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개인 사용을 넘어선다는 판단이 붙으면 다른 조문이 검토될 수 있어, 수량과 포장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 보관 장소의 지배 관계 — 차량, 공용 공간, 함께 쓰는 방에서 발견된 경우 누구의 것인지가 쟁점이 됩니다. 그 장소에 접근할 수 있었던 사람이 여럿이면 소지 자체를 다툴 여지가 생깁니다.
  • 투약 시점과 횟수 —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확인되는 범위가 다릅니다. 언제, 몇 번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지는 검사 결과와 진술을 맞춰봐야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횟수까지 인정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 소지와 투약이 이어진 관계인지 — 사용하고 남은 것을 그대로 가지고 있던 경우와, 따로 확보해 보관한 경우는 평가가 다릅니다. 시간 순서를 분명히 해두어야 합니다.
  • 몰수와 추징의 범위 — 압수된 물량뿐 아니라 이미 사용해 남지 않은 부분까지 가액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거래 금액과 수량이 진술에 따라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의 진술은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 공급자 관련 진술의 파장 — 어디서 구했는지에 관한 진술은 다른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사실대로 말하되, 확인되지 않은 추측까지 덧붙이지 않도록 정리가 필요합니다.
  • 치료보호와 조건부 기소유예 — 제도가 검토될 여지가 있는지는 사건마다 다릅니다. 다투는 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병행할지는 순서를 잡아 진행해야 합니다.

인정할 부분과 다툴 부분을 나누는 작업이 먼저입니다. 순서가 뒤집히면 두 쟁점 모두 흔들립니다.

상담 예시

시흥에 거주하는 20대 의뢰인이 상담을 오셨습니다. 지인의 차량에서 물건이 발견됐고, 검사에서도 양성 결과가 나온 상태였습니다.

의뢰인은 사용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차량에 있던 물량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차량 사용 내역과 동승 기록, 발견 위치와 접근 가능성을 정리했습니다. 투약 부분과 소지 부분을 나누어 진술 방향을 잡고, 몰수·추징이 어디까지 문제될 수 있는지를 함께 검토했습니다.

기억이 흐린 부분까지 맞춰서 말하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조사가 길어지면 확인되지 않은 횟수나 금액까지 그렇게 했던 것 같다고 답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진술은 추징 금액과 양형에 그대로 이어집니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조사 전 정리해두면 좋은 자료

순서자료왜 필요한가
1검사 결과 통지서어떤 성분이 어느 범위에서 확인됐는지 파악합니다
2압수물 목록과 발견 위치 사진수량과 보관 형태, 지배 관계를 확인합니다
3차량·주거의 사용 내역해당 장소를 누가 얼마나 썼는지 보여줍니다
4해당 기간의 메신저·통화 기록시점과 경위를 다투는 근거가 됩니다
5계좌 거래 내역거래 금액과 추징 범위를 확인하는 데 쓰입니다
6치료나 상담을 받은 기록재발 방지 노력을 보여주는 자료가 됩니다
7가족·직장의 관리 계획서생활 환경이 달라졌는지를 설명합니다

예율이 사건을 보는 순서

01두 축을 분리

소지와 투약을 각각 다른 사건처럼 놓고 확인된 자료를 나눕니다. 섞어서 보면 다툴 지점이 사라집니다.

02확인 범위 검증

검사 결과와 압수물이 실제로 무엇까지 말해주는지 따집니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03양형자료 병행

치료·상담과 생활 환경 정리를 함께 진행합니다. 다투는 부분이 있어도 준비는 미루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사용한 건 맞는데 물건은 제 것이 아닙니다

A. 두 부분은 나누어 판단됩니다. 보관 장소에 누가 접근할 수 있었는지, 발견 당시 상태가 어땠는지를 자료로 정리하면 소지 부분을 다툴 여지가 생깁니다.

Q. 모발 검사에서 나왔으면 횟수까지 정해지나요

A. 검사로 확인되는 범위와 진술로 인정되는 횟수는 다릅니다. 결과가 무엇을 말해주는지 먼저 확인한 뒤 진술 범위를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이미 다 써버렸는데도 추징이 되나요

A. 남아 있지 않아도 가액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수량과 금액에 관한 진술이 그대로 반영되므로 근거 없는 추정은 피해야 합니다.

Q.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되나요

A. 치료와 재활 노력은 양형에 반영될 수 있는 사정입니다. 다만 다투는 쟁점이 있다면 진행 순서를 함께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서 조사·재판을 받게 되나

시흥에서 발생한 사건은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이 담당하고, 1심 재판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경찰 단계는 사건 발생지나 주거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에서 이루어집니다. 압수물이 있는 사건은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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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예율 유성춘 변호사
LAW FIRM YEYUL

법무법인 예율 유성춘 변호사

방문상담 시 내 사건과 가까운 기준부터 확인합니다. 유사 성공사례, 경찰조사 대응 방향, 제출 자료의 우선순위를 함께 점검합니다.